언제나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했던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.
거창한 건 아니고 1년 전에 매일 하려고 마음먹었던(지켜지지 않았다) 말해 보카 앱을 다시 시작하고, 영어 필사를 시작했다.
오늘은 그 학습법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.


먼저 말해보카이다.
1년 전, 나 포함 4인의 친구들과 함께 올해는 영어 공부를 해보자고 정기권을 끊었었다.
그중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..
마감이 한 달하고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하루 50개씩 다시 해보았다.
일주일 동안 문법과 리스닝은 하지 않고 어휘만 한 탓인지 어휘에 대해서 좀 늘고, 영어가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했다.
전에 문법과 리스닝을 해봤는데, 문법은 학생 때 배워오던 그것이라 별 도움은 되지 않았고 리스닝은 말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좋았지만 퀴즈가 쉬워서 잘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.


하루 출석과 단어를 외울 때마다 보석을 줘서 캐릭터를 커스텀 할 수 있는데 보석 모으는 재미가 있다.
그리고 학습량에 따라 리그 승급이 있는데, 그것 또한 학습을 유지시켜주는 요소이다.
이렇게 학습량도 그래프로 보여주고 틀린 단어도 모아볼 수 있고 제때 복습을 시켜줘 어휘 학습에 알맞은 앱이다.
비슷하거나 틀린 단어를 입력했을 때 그 단어가 왜 알맞지 않은지 이유도 같이 볼 수 있다.
총평은 4인 정기결제가 끝나면 나 혼자서라도 결제해서 계속 사용하려고 한다.
영어를 학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와 영어에 자주 노출되고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, 말해보카는 적은 시간에 어휘를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고 대화 패턴으로 회화에 도움이 된다.


다음은 필사이다.
저 필사 책에 나온 글귀를 하루 한 번 필사를 하고 있다.
필사 방법은 글쎄, 솔직히 만년필을 사용할 핑계를 만든 거지 영어 방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.
영어에 익숙해지기는 하나, 그대로 베껴 쓰는 것이 다여서 그냥 하루 한 번 긍정 글귀를 영어로 적는다의 느낌으로 진행하고 있다.
물론 필사를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, 나의 경우는 그렇다.
가끔 말해보카에서 배운 단어가 나올 때 반갑기는 하다.
필사 총평은 하루 한 번 긍정 글귀를 보는 용이지 영어 공부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.
이상 내가 최근 하고 있는 영어 공부이다.
내년 영어 공부는 자막 없이 미드를 보면서 영어에 좀 더 익숙해지려고 한다.
좋은 영어 공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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